금강산 관광 재개 기대감, 한창 장중 상한가ㆍ 아난티도 강세/금강산/사진=연합뉴스

 

 
금강산 관광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19일 한창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보유한 리조트 개발업체 아난티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낮 12시 11분 현재 한창은 전 거래일 대비 30% 상승한 2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창은 지난해 강원도 등과 ‘평화크루즈ㆍ환동해권 해상관광물류 사업’ 양해각서를 최근 체결하고, 한-러, 중(북)-일을 연결하는 평화크루즈 페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같은시간 아난티도 전 거래일보다 5.76% 오른 2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에서 "남북 경협이 시작된다면 가장 먼저 시작할 수 있는 게 금강산 관광인데 과거 방식으로 관광이 재개되기 전 템플스테이 같은 것이 이뤄진다면 금강산 관광의 길을 먼저 여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도 19일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부가 대가를 현물로 지급하는 방식의 금강산 관광 재개를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저도 그렇게 듣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피해 가는 길은 현물 지급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유추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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