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내일(20일)부터 휴대폰으로 주요 카드정보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내 카드 한눈에'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내일(20일)부터 휴대폰으로 주요 카드정보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내 카드 한눈에'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한다.

내 카드 한눈에 모바일 서비스가 제공하는 주요 정보는 △카드사별 카드보유 내역, 결제예정금액 등 카드이용정보 △잔여포인트, 소멸예정포인트 등 포인트정보다.

전업카드사인 BC·KB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카드를 비롯해 IBK기업·NH농협·씨티·SC제일·대구·부산·경남은행 등 겸영 카드사 7곳의 정보도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어카운트인포'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서비스 이용 등록 절차를 거쳐 로그인한 뒤 본인이 원하는 서비스 정보를 조회하면 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13일 본인의 모든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한 눈에 조회할 수 있는 '내 카드 한눈에' 인터넷(PC)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해당 서비스 이용 건수는 2월 10일 기준 총 13만1650건이다. 일평균 2194건 수준이다.

금감원은 "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해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조회 대상 확대 및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광주‧제주‧전북‧산업은행과 케이뱅크·카카오뱅크의 참여를 유도하고, 3분기 중 현재 은행만 실시하고 있는 소액 비활동성계좌의 잔고이전해지기능을 저축은행 상호금융조합 서민금융기관(새마을금고·우체국)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내 계좌 한눈에 참여기관에 증권사를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모든 금융기관에 대한 계좌 일괄조회 서비스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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