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베이징 국빈관에서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운데)와 류허 부총리(오른쪽)가 악수하고 있다. 왼쪽은 므누신 재무장관./사진=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역전쟁을 해결하기 위한 미국과 중국의 2차 고위급 무역협상에 이어 1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미국 워싱턴 D.C에서 3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이어간다.

   
  미국 백악관은 미중 양국의 차관급 협상이 19일부터 워싱턴에서 재개되며 21일부터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고위급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18일 성명에서 밝혔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과 윌버 로스 상무장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 피터 나바로 등도 협상단에 포함된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이번 무역협상이 "미중 간의 무역에 영향을 미치며 중국에서 필요한 '구조적 변화'를 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상무부도 류허 부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해 21∼22일 라이트하이저 대표,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과 고위급 경제무역협상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3차 고위급 협상을 통해 미중 양국 정상간의 담판 자리가 성사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앞서 미국과 중국 모두 지난 14∼15일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차 고위급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5일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므누신 장관을 면담하고 "양측이 이번 협상에서 중요한 단계적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번 무역협상 결과에 대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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