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철거중단 이슈가 화제다. (사진 = 방송 캡처)

 

[서울와이어=장지영 기자] 물뽕 등 마약 유통과 여손님 성추행 의혹으로 폐업에 돌입한 강남의 클럽 '버닝썬'의 철거 작업이 증거인멸 우려로 중단됐다.

버닝썬 측은 앞선 사회적 질타를 받으며 클럽 운영 자체가 불가능해지자 영업 중단 하루만에 철거 작업에 들어간 바 있다. 하지만 경찰은 20일 철거 중단을 요청했다. 증거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하지만 버닝썬 철거중단이 뒤늦게 요청됨에 따라 사실상 범죄와 관련된 중요 자료는 다 은폐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네티즌은 "이미 대부분 다 뜯어서 옮겼다면서? 이미 현장 훼손 다 해 놨는데 이제 와서 중단. 우린 중단시켰으니 할 일 했다는 보여주기식인가? 그러고 증거 안 나왔다니 수사 대충 마무리 지을 판인가 보네"라고 일갈했다.

버닝썬 철거중단 요청 자체가 사실상 짜고치기 고스톱이라는 합리적 의혹 제기가 또다시 누리꾼들로부터 나오고 있는 셈.

실제로 아이디 'Oldboy'는 "타락한 일부 경찰들도 콩밥 먹여라. 절대 그냥 넘어가지 마라"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