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 교육원서 자동차 국제기준 제·개정 관련 ‘국제조화 전문가 협의체 워크숍’을 열었다.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1일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 교육원에서 국제기준 제‧개정 활동 활성화, 국내 자동차 안전기준의 국제화를 위한 '국제조화 전문가 협의체'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국제조화 전문가 협의체'는 지난 해 8월 자율주행자동차, 수소자동차 국제기준 등 주요 자동차 국제기준 제‧개정의 전략적 대응을 위해 결성됐다. 현재 총 7개 분과에서 국토교통부와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국내 제작사의 전문가 등 약 11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정부의 자동차 국제기준 제‧개정 중점분야와 중‧장기 로드맵을 공유하고, 각 분과별 2019년 활동계획을 수립하는 등 협의체 운영 활성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국토교통부 중‧장기 로드맵 세부추진과제는 ▲자율주행자동차 등 첨단자동차 국제기준 선도 ▲보행자 보호를 위한 자동차 충돌기준 적용범위 확대 ▲자동차안전기준 DB 구축 ▲국제조화 거버넌스 정비 계획이다. 워크숍에서는 이를 협의체 구성원과 공유하고, 직접적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협의체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2019년 분과별 운영계획과  안전기준개정 우선순위를 확정하고, 영국의 브렉시트 등 산업계 현안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향후 협의체 전문가 확대와 정기회의 일정 등에 관한 전반적 논의를 통해 업계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했다.

 
류도정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은 “앞으로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안전기준국제화센터가 자율자동차, 친환경자동차 등의 국제기준 제‧개정 활동에 국내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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