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시환 기자] 이른바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라 불리는 수면 산업은 매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수면 산업 시장 규모는 미국의 경우 연간 약 20조원, 일본의 경우 연간 약 6조원에 달할 정도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국내의 수면 산업을 연간 약 2조원 규모로 추정했는데, 기본적인 침구류는 물론 건강기능식품, 모바일 앱 등으로 시장 자체도 다채롭게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수면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약진이 눈부시다. 수면 건강기능식품은 그 종류에 따라 수면 장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우가 있어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건강기능식품 원료 전문 유통 회사인 뉴트라뎁에서 발표한 수면 건강기능식품 시장 조사 결과, 현재 시장에 존재하는 수면 기능성 원료는 감태추출물과 쌀겨에서 추출한 원료 2가지이다. 이 중 쌀겨에서 추출한 원료는 현재까지 품목 신고를 한 제품이 없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감태추출물을 주원료로 한 제품들이 수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이끌어 나간다고 볼 수 있다. 감태추출물은 한국식품연구원에서 개발해 지난 2015년에 최초로 수면 관련 개별 인정을 받은 기능성 원료다.
앞서 언급한 시장 조사에서는 감태추출물을 주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은 감태추출물 단독, 스트레스-피로 복합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는 사실도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파이토뉴트리(Phytonutri)’ 브랜드의 ‘슬립밸런스’ 제품이 2018년에 가장 많은 생산량 및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슬립밸런스는 감태추출물을 개발한 한국식품연구원에서 공식적으로 기술 이전 및 기술 지원을 받아 만들어진 제품이다. 이는 파이토뉴트리 제품인 ‘슬립이너프 슬립웰’도 마찬가지인데, 슬립이너프 슬립웰은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경천추출물을 더해 수면과 스트레스 피로 복합 기능성 제품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실제로 슬립밸런스는 네이버 쇼핑 기타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 인기상품 1위를 여러 차례 차지한 바 있다. 기타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는 수면, 이너뷰티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이 자리잡고 있는 카테고리다. 슬립밸런스는 지난 2018년 5월 이후로 7월과 9월에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소비자들의 꾸준한 재구매를 이끌어내는 제품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 또한 2019년 2월 19일 기준으로 자사몰과 네이버 스토어팜 후기를 종합해 총 6,400개가 넘는 후기가 등록되기도 했다. 슬립이너프 슬립웰 제품의 후기를 더하면 파이토뉴트리 수면 건강기능식품의 누적 후기만 총 7,600개 이상에 달한다.
이런 생산량 및 판매량 1위 기록에는 감태추출물의 뛰어난 기능성과 높은 안정성이 큰 역할을 한것으로 분석된다. 감태추출물은 청정 제주 해역에 서식하는 감태의 플로로탄닌(Phlorotannin) 성분을 추출한 원료다. 연구에 참여한 한국식품연구원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수면 중 호흡장애 지수 감소, 각성장애 지수 감소 등을 통해 깊고 안정적인 수면 시간이 증가하는 것이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들은 ‘Food Chemistry’ 등의 SCI급 학술지에도 등재되기도 했다.
감태추출물은 이를 토대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수면 관련으로는 최초의 기능성 인정이다. 파이토뉴트리 관계자는 “감태추출물은 충분한 인체적용시험을 거쳐 기능성과 안전성을 모두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만을 제공하겠다는 파이토뉴트리의 철학에 정확히 부합하는 원료다. 이런 감태추출물을 활용한 슬립밸런스, 슬립이너프 슬립웰은 질 좋은 숙면을 도우면서도 꾸준히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평균 수면 시간이 점차 줄어드는 등, 수면도 관리해야하는 현대 사회의 소비자들이 숙면을 돕는다는 효율적인 가치를 높이 평가해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한 해 고객님들의 사랑 덕분에 생산량 및 판매량 1위를 기록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파이토뉴트리는 더욱 다양하고 전문적인 수면 제품으로 수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수면뿐만 아니라 곤약 세라미드, 파미로겐 슬림, 블러드슈가케어, 인칼슘 앱솔브 등 더욱 세분화된 기능성 제품들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선도하겠다. 소비자들의 니즈와 기능성, 안정성, 무엇 하나 놓치지 않는 2019년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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