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최지성 기자] MBC ‘궁민남편’을 통해 권오중이 발달장애를 극복하고 대학에 진학한 아들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궁민남편'

 

이날 ‘궁민남편’ 출연진들은 최근 갱년기를 겪고 있는 권오중을 위해 직접 집을 찾아갔다. 미처 멤버들의 방문을 모르고 있던 권오중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거실에서 차를 마시던 안정환과 조태관의 눈에는 플래카드가 눈에 들어왔다. 바로 아들 혁준이의 고등학교 졸업을 축하하는 플래카드였다. 이에 권오중은 “혁준이가 고등학교까지 밖에 못 나올 거라고 생각했었어 부모로서”라며 “고등학교가 마지막 졸업이니까 ‘뭘 해주자’ 해서 플래카드도 만들고 사람들도 많이 와서 축하해줬거든”이라고 털어놨다.

 

실제 플래카드에는 혁준이의 친구들, 그리고 지인들의 가슴 따뜻한 메시지가 쓰여 있었다. 그리고 이중에는 권오중의 아내 엄윤경의 글도 담겨 있었다.

 

권오중은 “사실 이때까지도 혁준이가 합격된 대학이 없었어”라며 “졸업식 다 끝나고 대학교 입학식 바로 전날 추가 합격된 거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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