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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치매를 노인들의 질병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에는 ‘젊은 치매’(초로기치매)라고 해서 젊은 연령층에도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전적의미로 치매란 지능, 의지, 기억 등 정신적인 능력이 현저하게 감퇴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의 신체 움직임을 컨트롤하는 장기는 바로 ‘뇌’이다. 뇌에서 시작 돼 신경계를 타고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우리 몸은 정상적인 움직임을 하게 되는데, 만약 치매로 인해 정신적인 능력이 현저하게 감퇴된다면 운동조차 못하는 몸이 되어버린다.

 

안타깝게도 현대에 들어 치매가 발생되는 나이는 점점 아래로 내려오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활동이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다. 뇌 건강을 위해서 우리 몸은 주기적으로 활동을 해야 하는데, 바쁜 현대인들은 그렇지 못하다보니 뇌가 위축되고 퇴화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학창시절부터 활동보다는 주로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고, 직장에서도 업무 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을 멀리해버리다 결국 나이가 들고 병이 들어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하려하지만, 너무 늦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매와 관련된 약은 많이 나와 있지만, 그 효과는 제한적이다. 다행히 평소 생활습관만 개선하더라도 치매 예방 및 치료효과가 있다고 하니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많은 트레이너들은 유산소 운동이 치매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추천한다.

 

유산소운동을 주 3~6일 20~30분씩 해주면 뇌 혈류가 개선되어 뇌 속 학습과 기억에 관여하는 ‘해마‘ 세포의 크기가 증가해 기억력이 좋아진다.

 

팀페리아 임동후 트레이너는 “쉬운 걷기 운동이라도 안전을 위해 발목 스트레칭을 꼭 해주어야 하며, 발목 염좌가 있는 분들은 병원 진단을 받은 후 안전하게 운동하시는 게 좋다”며 “가장 쉬운 걷기 운동을 통해 치매 예방은 물론 활력도 얻기를 바란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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