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씻은 채소가 26일 포털에서 화제다. 식약처에서 채소는 꼭 씻어 먹어야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이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유해균 증식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채소류는 씻어서 바로 섭취하고, 바로 섭취하지 않을 경우 반드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채소류에 의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채소 세척 후 보관 상태에 따른 유해균 변화를 조사해 식중독 예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한 연구결과다.

 

이번 연구는 부추‧케일 등 채소류 세척 전후의 세균 분포를 확인하기 위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장비를 활용한 메타게놈 분석방법을 사용하여, 식중독균 유전체 연구 사업단이 수행했다.  

   

연구 결과, 부추‧케일 등의 채소는 모두 냉장온도에서 12시간 보관하였을 때 세척 여부와 상관없이 유해균 분포에 변화가 없었으나, 세척한 뒤에 실온에서 12시간 보관한 경우 유해균 분포에 유의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하는 식중독 예방 및 안전관리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국민들에게 식품 안전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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