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수산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여행은 어느 계절에 떠나도 기분좋은 설렘을 선사하지만 유독 겨울에 찾으면 더욱 좋은 여행지가 있다. 경상북도 울진 또한 그렇다. ‘3욕의 고장’ 울진에서 가능하다는 삼림욕, 해수욕, 온천욕 중 해수욕이 불가능하지만 2~3월에 즐길 수 있는 식도락 ‘대게’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천연림이 풍부한 울진은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은 곳으로 꼽힌다. 아름다운 숲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통고산 자연휴양림, 수백년된 금강 소나무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금강 소나무 숲길, 울진의 명산인 응봉산 자락에 위치한 구수곡 휴양림 등 힐링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많다.

 

요즘과 같은 계절에는 온천욕을 즐기기 위해 울진을 찾는 이들도 많다. 국내 유일의 자연 용출 온천인 덕구온천과 물 좋기로 이름난 백암온천이 유명하며 리조트 및 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더할 나위가 없다.

 

겨울의 울진 여행을 완성시키는 것은 제철을 맞은 울진의 특산품, 대게다. 2월과 3월의 대게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가장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2월의 마지막날인 28일부터 3월 3일까지는 대게를 테마로 ‘2019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울진 후포항에는 대게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 즐비한데 그 중 ‘대광수산’은 현지 주민들이 울진 후포리 맛집으로 추천하는 곳이다. 품질 좋은 대게만을 저렴하게 선보이기 때문에 매년 이맘 때면 전국에서 택배로 주문을 하는 단골고객도 있을 정도다.

 

이곳의 대게는 선주직송 시스템으로 공수되어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보장한다. 먼 바다에 나가 일주일 동안 홍게를 잡아오기 때문에 게의 살과 수분의 비율을 의미하는 살수율이 90% 이상인 박달홍게만을 취급하고 있으며 손님들의 만족도도 높다는 설명이다.

 

대게와 홍게뿐 아니라 문어숙회, 오징어숙회, 독도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도 맛볼 수 있으며 특히 조개요리가 흔치 않은 울진 후포리에서는 유일하게 조개찜과 조개구이를 선보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제철 재료를 이용해 밑반찬을 구성하기 때문에 시기에 따라 맛 좋은 상차림을 만나볼 수 있다.

 

 
울진 후포리 대게 맛집 ‘대광수산’에서는 야외테라스도 마련되어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운치있는 식사를 즐길 수도 있으며 100명 규모의 넓은 홀을 갖춰 단체모임도 가능하다. 예약 후 방문하면 더욱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대게와 홍게, 동해안 참문어는 택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 전국 어디서나 신선한 해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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