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권병윤 이사장(오)과 서울지방경찰청 원경환 청장(왼)이 시내버스에 안전운전 스티커를 부착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서울특별시, 서울지방경찰청, 손해보험협회,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28일 서울 잠실 교통회관에서 ‘제 1회 사업용차량 안전운전 한마음 대회’를 열었다.

이 날 행사에는 서울시 관내 운송사업조합 이사장과 각 운송회사 대표, 교통안전담당자, 노조위원장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했다. 공단의 서울시 교통사고 발생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99명으로 잠정 집계돼 처음으로 사망자수가 200명대로 진입했다. 

 

이에 전년대비 10.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사업용 자동차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대비 7.4% 증가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한마음 대회에서는 사업용차량의 사고 원인과 향후 대책, 올해 변경될 교통안전 정책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업용 운전자 대상 교통안전교육, 착한운전마일리지 서약서 접수, 교통사고 감소 목표 달성을 위한 안전운전 스티커 부착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그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노력한 운수회사 대표와 운수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감사장 수여의 시간도 가졌다.

김임기 서울본부장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수회사의 자발적인 안전관리와 운전자의 법규준수가 선행돼야 한다”며 “오늘 한마음 대회를 계기로 사업용차량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다양한 안전사업을 시행해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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