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타결 불확실성과 미국 경기 지표 부진으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하락했다.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6.67포인트(0.79%) 하락한 2만5819.6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88포인트(0.39%)내린 2792.8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79포인트(0.23%) 하락한 7577.5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월스트리트저널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타결을 위한 '최종 단계(final stage)'에 있다고 보도하는등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잇달아 전해지면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무역협상의 세부 사항에 대한 이견차가 여전, 불확실성이 주가 상승을 가로막아 낙폭을 키웠다.

 

 

게다가 경기 지표 부진도 주가 하락을 부추긴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12월 건설지출이 전달보다 0.6%  감소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지난 2월 뉴욕시의 비즈니스 여건 지수도 전월 63.4에서 61.1로 하락하는등 경기 둔화우려를 입증해 주고 있다.

 
  

반면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돼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79달러(1.4%) 오른 56.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40분 현재 배럴당 0.53달러(0.81%) 오른 65.6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가 상승한데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감산 합의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

   

국제금값은 달러화 강세로 6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1.70달러(0.9%) 내린 1,287.5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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