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출시한 '카드의정석 쿠키 체크(COOKIE CHECK)'.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우리카드는 20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고객들을 겨냥한 '카드의정석 쿠키 체크(COOKIE CHECK)'를 4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주요 고객군인 2535 연령대의 체크카드 이용 행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상품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해외여행과 직구(직접구매), 온라인쇼핑, 커피, 영화 등에 혜택이 집중돼 있다.

먼저 해외 가맹점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2%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해외에서 카드 사용 시 부담해야 했던 해외이용수수료도 면제해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대학생이나 해외여행 또는 출장이 빈번한 고객, 해외직구족 고객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

이에 더해 전세계 1000여개 공항라운지 무료 입장 서비스도 탑재했다. 체크카드로서는 흔치 않은 혜택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 단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온라인 쇼핑과 생활업종 관련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쿠팡·11번가·G마켓 2000원 캐시백 △스타벅스 2000원 캐시백 △CU·GS25·세븐일레븐·올리브영·군마트(PX·WA마트) 1000원 캐시백 △CGV·롯데시네마 5000원 캐시백 △YBM시사(토익응시료 포함)·해커스 어학원 2000원 캐시백 △전국 시내버스 및 지하철 2000원 캐시백이 대표적인 혜택이다.

간편결제 확산에 따른 추가 혜택도 준비했다. 이 카드를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페이코(PAYCO) 등 3대 간편결제 서비스에 등록하고 결제하면 1000원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2030 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OK캐쉬백과 CJ ONE 멤버십 카드 기능도 탑재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이달 8일부터 5월말까지 카드의정석 쿠키 체크 출시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기간 내에 2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그간 체크카드 상품은 국내나 해외 혜택 중 한 가지에 집중했던 적은 있었지만, 그 둘 모두를 한 카드에 담아낸 상품은 보기 드물었다”면서 “쿠키 같은 달콤한 혜택들이 선별되어 탑재된 만큼 고객의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ora@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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