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무역협상 관망 여파 외인·기관 매도 2170대로 밀려

 

  6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을 관망하는 뉴욕증시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3포인트(0.16%) 내린 2175.80을 가리켰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91억원, 기관이 14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39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등이 하락하고 셀트리온,  현대차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7포인트 오른 749.92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77억원, 기관이 2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2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신라젠, 에이치엘비 등이 내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로메드 등은 올랐다.

   

앞서 뉴욕증시는 타결이 임박한  미중간 무역협상 최종 결과에 대한 관망세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02포인트(0.05%) 하락한 2만5806.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6포인트(0.11%) 내린 2789.6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1포인트(0.02%) 하락한 7576.3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이달 말로 예상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양국이 협상 타결 이후 지난해 부과했던 관세를 어느 수준으로 제거할지 등에 대한 불확실성등으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중국의 성장전망 하향조정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도 악재로 작용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업무보고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로 '6.0∼6.5%'를 제시했다. 지난해 목표치 '6.5%가량'에서 하향조정된 수치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03달러(0.1%) 하락한 56.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에 지속해서 하락 압력 여파로 7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2.8달러(0.2%) 내린 1284.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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