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우즈베키스탄 송금절차 간소화 및 무역금융 활성화' 업무 협약식 후 김범래 KEB하나은행 FI사업부장(오른쪽)과 샤키 아나크리세프 우즈프롬스트로이뱅크 수석부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7일 우즈베키스탄 국영은행 우즈프롬스트로이뱅크(Uzpromstroybank)'와 수도 타슈켄트 소재 우즈프롬스트로이뱅크 본점에서 양국간 송금절차 간소화 및 무역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체류 중인 우즈베키스탄 근로자들은 KEB하나은행을 이용해 종전 대비 더욱 간편하고 낮은 수수료로 본국으로 급여 등을 송금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과 거래하는 국내 수출상은 지난해 12월 KEB하나은행이 가입한 아시아개발은행의 무역금융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Uzpromstroybank가 발행한 신용장과 관련된 수출대금에 대한 100% 회수를 보장받게 됐다.

이에 앞서 KEB하나은행은 2015년 5월 우즈베키스탄 국영은행 아사카 뱅크(ASAKA Bank)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내셔널 뱅크 오브 우즈베키스탄(National Bank of Uzbekistan)과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조종형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 간에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금융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해외 현지은행들과 지속적인 협업 확대를 통해 외국인 손님들에 대한 금융편의와 각종 생활 서비스의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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