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 정책 결정을 바꿀 단계가 아니며 '인내'를 계속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파월 연준 의장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 정책 결정을 바꿀 단계가 아니며 '인내'를 계속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따라 오는 19~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1월에 이어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전날 밤 미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학 경제정책연구소(SIEPR) 강연에서 현재의 금리정책을 바꿀 정도의 심각한 경고신호는 없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향후) 경기전망에서 즉각적인 정책대응이 요구되는 것이 없는 상황에서 위원회(FOMC)는 정책변화를 고려함에 있어 인내하고 관망하는 접근을 채택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파월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기준금리에 대한 '속도 조절론'을 재확인, 기준금리 동결의사를 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파월 의장은 현행 2.25~2.50%인 기준금리가 중립금리 범위 내에 있다고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번 주 증시는 국내 선물옵션 만기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외국인투자법 통과 여부,글로벌 경제지표, 미중 무역협상등이 핫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양국의 정상회담 개최가 불투명해졌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불확실성이 커져 시장에선 주요국의 경제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내 일정으로는 오는 13일 2월 실업률이 발표되고 14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도래한다.

 

중국으로 눈을 돌린 외국인의 수급 흐름이 이번 옵션만기일을 기점으로 마음을 돌리게 할지 주목된다.

 

중국에서는 14일에 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지표가 나온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의 핵심 쟁점 중 하나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를 금지하는 법안이 이번 중국 전인대에서 통과될지가 시장의 관심사다.

 

미국도 지난달 발표된 작년 1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 이상 줄어 경기 부진 우려가 커져 1월 소매판매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이번 주 발표되는 지표에 금융시장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주말 뉴욕증시는 2월 미국 고용 지표 부진 등 경기 둔화 우려로 다우등 3대 주요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99포인트(0.09%) 하락한 2만5450.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6포인트(0.21%) 내린 2743.0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32포인트(0.18%) 하락한 7408.1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코스닥 8일  주요 공시 내용

    ▲ 한일진공, 31억원 규모 공급계약 해지
    ▲ 바이오빌·포티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 다날, 15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 모두투어, 13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

   ▲ 매일유업 작년 영업익 744억원…45.4% 증가

    ▲ 평화홀딩스 작년 영업손실 230억원…적자 확대
    ▲ 매일홀딩스 작년 영업익 670억원…10.5% 증가
    
    ▲ 메디포스트, 4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 중앙오션[054180], 캐나다 제약사 지분 취득
    ▲ 필룩스, 23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 크로바하이텍 신임 대표이사에 양유승씨
    ▲ KCGI측, 한진칼 지분 10.81%에서 12.01%로 확대
    ▲ 데일리블록체인, 12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철회
    ▲ 유양디앤유에 주가 급락 조회공시 요구
    ▲ 서한 작년 영업익 652억원…36.7% 감소
    ▲ 포스링크, 자회사 에스티피아이앤씨 흡수합병
    ▲ 고려제강 작년 영업익 380억원…2.2% 감소
    ▲ 신세계건설, 612억원 대구 죽전동 주상복합 공사 수주
    ▲ 에스엠, 작년 영업익 477억원…336% 증가
    ▲ 에이치시티, 주당 0.5주 무상증자 결정
    ▲ 현대엘리베이터, 주당 900원 현금배당
    ▲ 하나마이크론, 작년 영업익 533억원…29.8% 증가
    ▲ 동국알앤에스 작년 영업익 58억원…53.4% 증가
    ▲ 한국알콜, 유기용제 제조업체 신디프 인수
    ▲ 쎄트렉아이, 753억원 규모 공급계약
    ▲ KT, "딜라이브 인수 검토 중"
    ▲ 한솔홀딩스, 감자 결정 철회
    ▲ FNC엔터테인먼트 작년 영업손실 60억원…150억원 전환사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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