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2130대서 등락 이번주 증시 핫이슈는?

 

 

미국과 중국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11일 코스피는 장초반 상승하다 2130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85포인트(0.13%) 오른 2140.29에서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서 오전 10시 5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8포인트(0.20%) 내린 2133.26을 가리켰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682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4억원, 21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30포인트(0.18%) 오른 737.27에서 출발했으나 하락 반전해 같은시간  전장보다 6.59포인트 내린 729.38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392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7억원, 12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앞서 지난주말 뉴욕증시는 2월 미국 고용 지표 부진 등 경기 둔화 우려로 다우등 3대 주요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99포인트(0.09%) 하락한 2만5450.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6포인트(0.21%) 내린 2743.0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32포인트(0.18%) 하락한 7408.14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번 주 증시는 국내 선물옵션 만기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외국인투자법 통과 여부,글로벌 경제지표, 미중 무역협상등이 핫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양국의 정상회담 개최가 불투명해졌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불확실성이 커져 시장에선 주요국의 경제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내 일정으로는 오는 13일 2월 실업률이 발표되고 14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도래한다.

 

중국으로 눈을 돌린 외국인의 수급 흐름이 이번 옵션만기일을 기점으로 마음을 돌리게 할지 주목된다.

 

중국에서는 14일에 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지표가 나온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의 핵심 쟁점 중 하나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를 금지하는 법안이 이번 중국 전인대에서 통과될지가 시장의 관심사다.

 

미국도 지난달 발표된 작년 1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 이상 줄어 경기 부진 우려가 커져 1월 소매판매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이번 주 발표되는 지표에 금융시장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11일 오후 7시(미 동부시간) 지역사회 재투자 연합회(NCRC)에서 강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앞서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 정책 결정을 바꿀 단계가 아니며 '인내'를 계속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따라 오는 19~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1월에 이어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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