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무궁화신탁 최병길 대표이사, 오창석 부회장, 이용만 회장, IBK투자증권 김영규 사장, 조영현 부사장, 이동구 구조화사업부문장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IBK투자증권이 국내 부동산신탁사인 무궁화신탁과 손잡고 부동산신탁 활성화에 나선다.

IBK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무궁화신탁과 ‘발전적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부동산신탁은 자금이 필요한 부동산 소유자가 신탁회사에 부동산을 위탁하고 신탁회사는 전문지식과 자금을 활용해 신탁재산을 효과적으로 관리, 그 수익을 돌려주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부동산 금융과 개발사업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한 상호 교류 활성화 △유관부서 실무 협의체 구성 △부동산 리테일 상품 공동개발 진행 △PF대출, 투자 유치, 부동산신탁 업무 연계영업 등을 통해 상호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특히 양사는 리테일 수익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부동산 투자상품 개발을 비롯해 중소기업이 보유한 부동산에 대한 신탁 및 투자자문 서비스도 지원키로 합의했다.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은 “IBK투자증권의 정체성인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무궁화신탁과의 협력을 통해 부동산신탁 분야에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길 무궁화신탁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IBK투자증권의 우수 중소기업 네트워크와 상품 전략 등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협업으로 IBK투자증권과 무궁화신탁이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bora@seoulwire.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