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사진=연합뉴스

 

 

K팝 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엔터테인먼트 종목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11일 실적 호조를 보인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상승,엔터주에서 시가총액 1위를 달리고 있다.

JYP는 이날 주가가 3.65% 오른 3만12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장중 JYP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287억원으로 전년보다 47.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248억원으로 22.1%, 당기순이익은 243억원으로 48.3% 각각 늘었다.

 

jYP는 이날 주가 상승으로 시가총액이 1조1043억원으로 엔터주 시총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아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이날 10.49% 급락한 4만550원을 기록했다.

 

SM 시총은 9347억원으로 줄어 1조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한편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과 관련 경찰의 수사가 확대되는등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폭락하는등 후폭풍이 거세다.

특히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톡방이 공개돼 승리는 지난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돼 피의자로 전환됐다.

 
승리가 피의자로 전환되면서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11일 하루 만에 14% 폭락했다.

이날 YG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보다 14.10% 떨어진 3만7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YG의 시가총액은 7860억원에서 6756억원으로 하루 새 1000억원 넘게 증발했다

 

급기야 YG는 12일자로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추가 하락을 예상하는 공매도 세력이 몰린데 따른 조치로 이날부터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공매도는 신용거래에서 매도인이 주권의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타인으로부터 주권을 빌려 매도를 행하는 것이다. 향후 주가가 떨어지면 해당 주식을 싼값에 사 결제일 안에 매입자에게 돌려주는 방법으로 시세차익을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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