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지난 1월 신설 법인 9944개로 역대 역대 1월 중 두 번째/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1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 법인 동향에 따르면 2019년 1월에 신설된 법인의 수는 9944개이다.

 

이는 지난해 1월에 신설된 법인의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24.5%)에 대한 기저 효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대비하면 1.0%(97개) 줄었으나 통계를 작성한 이후(2000년 1월~) 두 번째로 높은 신설 법인 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제조업, 건설업, 부동산업 순으로 법인이 새로 설립됐다. 제조업은 지난해에 갑자기 늘어난(16.6%) 기저 효과에도 불구하고 음식료품과 기계·금속 제조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대비해 3.7% 늘어났다.
         

서비스업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정보통신업, 교육서비스업 등의 고부가 가치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대비해 2.6%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40대, 50대, 30대 순으로 법인이 새로 설립됐으며 39세 이하 청년층의 신설 법인은 정보통신업,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대비해 2.4% 늘어 2018년의 증가세를 이어 갔다.

 

성별로는 여성 법인이 지난해 대비 1.7%(41개) 늘어난 2518개, 남성 법인은 지난해 대비 1.8% 줄어든 7426개가 새로 설립됐다. 전체 신설 법인에서 여성 법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5.3%로 지난해 같은 달과 대비하면 0.6%p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대전,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대비해 법인 설립이 늘어났으며, 수도권에 신설된 법인의 수는 6000개로 전체 신설 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해 같은 달과 대비해 1.1%p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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