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장석진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경선 서울시의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신영희 장위초등학교 교장(장위초병설유치원 원장 겸임),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김원찬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KB금융그룹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장위초등학교에서 교육부와 공동으로 조성한 ‘병설유치원’ 개원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원찬 서울특별시교육청 부교육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장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KB금융그룹과 교육부 간 협약을 바탕으로 신설된 병설유치원이다. 5∼7세반과 특수반 등 총 4개 학급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대 수용 원아 수는 60여명에 이른다. 이곳 유치원이 위치한 주변지역은 재개발로 인해 돌봄시설 확충이 시급한 지역으로 미취학 아동을 둔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작년 5월부터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회적 책임 이행 확대 △혁신창업 및 서민금융 지원의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KB 드림스 커밍 프로젝트(Dream's Coming Project)'를 추진하고 있다.

초등돌봄교실 및 국공립병설유치원 신·증설도 이 프로젝트 일환이다. 2022년까지 총 750억원을 지원해 올해 상반기 내 초등돌봄교실 543개, 국·공립 병설유치원 180개 학급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안전한 학교 내의 활용가능 교실을 이용한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병설유치원 신·증설 구축은 경력단절 학부모의 사회 조기 복귀, 사교육비 절감과 더불어 돌봄 기관 신설로 인한 고용 촉진 등 사회 전반에 미치는 긍정적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상을 바꾸는 금융’ 이라는 그룹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교육부와 적극 협력해 돌봄 공백을 채움으로써 출산율을 제고하고 학부모의 경제 활동 참여 등으로 국가 경제 활성화까지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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