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기관 매도공세 2140대로 밀려나…환율 2.8원 상승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하루 앞둔 13일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공세로 2140대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77포인트(0.41%) 내린 2148.41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055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60억원, 102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POSCO(1.59%)와 LG생활건강(4.09%)만 올랐을뿐 삼성전자(-1.79%), SK하이닉스(-1.33%), 현대차(-2.39%), 셀트리온(-0.72%), LG화학(-0.68%), 삼성바이오로직스(-0.81%)등 대부분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3포인트(0.02%) 오른 754.89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8일(767.15) 이후 5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4억원, 4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8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3%), CJ ENM(-0.98%), 신라젠(-7.45%), 포스코켐텍(-1.21%) 등이 내렸고 바이로메드(3.55%), 스튜디오드래곤(0.21%), 펄어비스(0.22%) 등은 올랐다.

   

특징주로는 액화석유가스(LPG) 사용제한규제 폐지가 확정되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LPG 수입 및 공급 업체인 E1은 전 거래일보다 15.8%  급등한 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PG 차량용 부품을 주력 제품으로 하는 모토닉, SK가스, AJ렌터카 등도 동반 상승했다.

 

보잉 737 맥스 항공기의 기체 결함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티웨이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4.33% 하락한 7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웨이홀딩스, 대한항공, 제주항공 등도 동반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영국 하원이 테리사 메이 총리가 유럽연합(EU)과 합의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을 부결시킴에 따라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오른 달러당 1132.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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