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15일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등 -5∼7도, 낮 최고기온은 9∼14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춘천 11도, 강릉 11도, 대전 12도,광주 12도,대구 14도,부산 13도, 울산 14도, 창원 12도, 제주 14도 등이다.
전라도와 경남 서부내륙, 제주도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오겠고, 경상도와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강원 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서와 경기 동부, 충북, 경북 북부 내륙, 전북 내륙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고 비나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보통'∼'좋음'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아울러 이날 오후부터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는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전해상에 바람이 차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지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 기울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 0.5∼2.5ｍ, 서해 앞바다 0.5∼4.0ｍ로 예상된다. 먼바다의 물결은 동해 1.0∼3.0ｍ, 서해·남해 0.5∼4.0ｍ 등이다.
한편 주말이자 토요일인 16일 날씨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많겠으나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대체로 맑겠다.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새벽 한때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