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개별공시지가 조회,오늘부터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열람/서울 도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15일 포털에선  2019년 개별공시지가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14일 전국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 1339만가구의 공시 예정 가격을 이날 오후 6시부터 공개했다.

 
 공시 예정 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 에서 조회할 수 있다. 사이트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코너에서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15일부터 해당 주택이 있는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도 있다.

 

이전까지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국토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전국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발표하면서 공시가 인상으로 세부담이 현저히 늘어나거나 전월세 임대료 전가로 이어질 개연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공개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5.32%이며, 시·도별로 서울(14.17%), 광주(9.77%), 대구(6.57%) 등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의 공동주택 공시가 상승률은 작년(10.19%)에 비해 3.98% 포인트 오른 것이며, 2007년 28.4%를 기록한 이후 12년만에 최대치다.

 

경기(4.74%), 대전(4.57%), 세종(3.04%), 전남(4.44%) 등 4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는 낮았다.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은 아파트에 대한 수요증가, 정비사업 및 각종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많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대구는 주거환경이 좋은 지역 내 신규 아파트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울산(-10.50%), 경남(-9.67%), 충북(-8.11%), 경북(-6.51%), 부산(-6.04%) 등 10개 시·도는 지역경기 둔화와 인구감소 등에 따른 주택 수요 감소 등으로 공시가격이 내렸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재건축 아파트 분양과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개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주택 수요가 몰린 경기 과천으로 상승률이 23.41%에 달했다.

    

 이어 서울 용산(17.98%), 동작(17.93%), 경기 성남 분당(17.84%), 광주 남구(17.77%) 순이다.

   

이들 지역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등 시장이 과열돼 집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공시가격은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한다.

 

이 때문에 올해 1월 이후 하락분은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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