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청와대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 부족 등의 요인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4%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5일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44%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46%,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20%), '외교 잘함'(1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평화를 위한 노력'(이상 7%), '전반적으로 잘한다'(6%),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4%), '소통 잘한다', '전 정권보다 낫다', '복지 확대', '서민 위한 노력'(이상 3%),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안정감/나라가 조용함'(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요인으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2%),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2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4%), '최저임금 인상'(3%),'서민 어려움/빈부 격차 확대', '미세먼지 대책 부족', '독단적/일방적/편파적', '공약 실천 미흡', '북핵/안보', '북핵/안보', '세금 인상',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 '외교 문제'(이상 2%)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9%, 자유한국당 22%, 바른미래당 7%, 정의당 7%, 민주평화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해 한국당 지지율이 2%포인트 상승하고, 정의당 지지율은 1% 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앞으로 1년간 한국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1%가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30%는 '비슷할 것'으로 답했고  '좋아질 것'이란 응답은 14%에 불과했다.

   

살림살이에 대해서도 15%만이 '좋아질 것'이라고 했고 32%가 '나빠질 것', 50%는 '비슷할 것'이라 예측했다.

 

실업자가 향후 1년간 '증가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54%며 '감소할 것', '비슷할 것'이 각각 17%, 23%로 비관이 크게 앞서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일자리 우선 정책을 강조해왔지만 실업자 증감 전망은 여전히 호전되지 않고 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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