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무역협상 진전 기대감 2170선 회복… 환율 2.5원↑

 

15일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보도에 힘입어 20포인트 이상 상승해 21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72포인트(0.13%) 내린 2,152.96에서 출발했으나 상승세로 전환 전 거래일보다 20.43포인트(0.95%) 오른 2176.11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중국 측 협상대표인 류허 부총리와 미국 측 대표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전화통화를 했으며, 무역협상 관련 논의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이후 코스피는 장 막판 상승폭이 커지면서 2180선에 육박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60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69억원, 113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06포인트(0.93%) 내린 748.3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58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3억원, 1519억원을 순매도했다.

특징주로는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중단을 고려한다는 소식에 15일 방산 관련 종목들이 동반 상승했다.

   

이날 레이더 및 항행용 무선기기 제조업체인 빅텍은 전 거래일보다 22.78% 뛰어오른 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도 동반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검찰의 한국거래소 압수수색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4.21% 하락한 34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시초가대비 13%이상 하락했으나 공모가는 웃돌았다.

  

이날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시초가 6천150원 대비 13.66% 내린 5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 4500원보다 18.00% 높은 수준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5원 오른 1137.3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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