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낙관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동결등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에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상승했다.

   

 

1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23포인트(0.25%) 오른 2만5914.10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46포인트(0.37%)상승한 2832.9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95포인트(0.34%) 오른 7714.48에 장을 마쳤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0월 9일 이후 5개월래 최고치로 마감됐다.

   

19~20일에 연준은 FOMC 회의를 연다.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회의를 통해서도 연준은 통화긴축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에 에너지 주와 연준의 완화 정책 기대에 금융주가 1% 이상씩 올랐다.

  

   

미국 교통부가 최근 잇단 대형 인명 사고를 낸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안전성을 산하 연방항공청(FAA)이 승인한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여파로 보잉 주가는 다시 1.77% 하락했다.

 

나스닥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아마존 등의 상승에 힘입어 상승기조를 나타냈다.

   

 오는 3월말~ 4월 사이에 무역협상이 타결할 것이라는 낙관론도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의지가 재확인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57달러(1.0%) 상승한 59.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12일 이후로 4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 산유국들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올해 상반기 산유국들의 감산 조치를 유지하는 기존 합의를 재확인했다.

   

국제금값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40달러(0.1%) 내린 1301.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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