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약대 신설 모집 총 12개 대학 접수...전북·제주·한림대 1차 통과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전북대, 제주대 , 한림대가 오는 2020년 약학대학 신설 1차 심사를 통과, 후보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2020학년도 약학대학 신설 1차 심사 결과 전북대, 제주대, 한림대가 선정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약학대학 정원을 60명 늘리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동아대, 을지대, 상지대 등 총 12개 대학이 약학대학 신설 모집에 접수했다. 

1차 심사는 약학계, 이공계, 교육계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소위원회에서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심사위원회에서 1차 심사 통과 대학을 선정했다.

평가소위원회 평가는 대학 교육여건 지표에 따른 정량평가 20%와 약대 교육·연구여건, 약대 운영계획 등 대해 평가지표별 정성평가 80%로 실시됐다. 

교육부는 1차 심사 통과 대학에 추후 2차 심사인 현장실사를 거쳐, 2020학년도 약대 신설 대학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2019년 현재 총 35개 대학에서 약학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입학 정원은 169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