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KIND와 철도공사 본사서 해외철도사업 상호협력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허경구 KIND 사장)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해외 민·관 협력투자개발 철도사업 공동 발굴, 활성화를 위해 19일 철도공단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IND는 해외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타당성조사 지원과 금융조달 등 해외투자개발을 위한 전문투자기관으로 지난 해 6월 설립됐고, 올해 1월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공단과 KIND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 수주 가능성이 높은 해외 민·관 협력투자개발(PPP) 철도사업의 공동 발굴과 상호교류 ▲ 해외철도사업에 대한 KIND의 출자와 투자 ▲ KIND에서 발주하는 해외철도 타당성조사 등 용역수행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철도공단은 대규모 해외 PPP사업 참여를 위한 핵심요소인 금융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 국내 철도기업과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체계를 긴밀하게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철도공단은 PPP사업으로 발주예정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LRT 2단계와 베트남 고속철도사업 등 대규모 PPP사업의 입찰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김상균 이사장은 “해외투자개발전문 공공기관인 KIND가 가지고 있는 금융 경쟁력과 공단의 해외사업 수주 경험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해외철도사업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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