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체육시설관리사업소, 노후잔디 교체 등 그라운드 성능 개선
1루/3루 관람석·조명타워 램프 교체... '클린 캠페인'도 전개

잠실야구장이 노후 잔디와 관람석을 전면 교체했다.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가 '2019 프로야구' 잠실 개막전을 앞두고 약 28억원을 투입해 야구장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공사를 완료했다. 또한 관중들의 성숙한 관람문화를 위한 ‘클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먼저 사업소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후잔디 교체 등 그라운드 성능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지난 2007년 2월에 설치된 노후 잔디를 11년만에 전면 교체했고, 홈플레이트와 인필드 구간에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사용중인 토사를 활용했다.

 

잠실야구장 조명타워의 노후된 램프는 안정기 교체를 통해 조도를 높이고, 안정성을 확보해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했다. 관람객들의 안전과 테러방지를 위해 야구장 내외곽에 CCTV 60대도 추가로 설치했다.

 

또한 1루, 3루 관람석 6천여석을 전면 교체했으며 관람석 2층과 중2층의 노후 철재 난간을 강화유리로 교체했다. 관람석 통로와 계단 바닥을 정비해 관람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미관을 개선했다.

한편 사업소는 쾌적한 프로야구 관람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26일에 '2019 프로야구' 두산과 키움 경기가 펼쳐지는 잠실야구장 내외곽에서 송파경찰서 등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클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박영준 소장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프로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노후된 시설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며 “2019프로야구 시즌에도 많은 시민들이 잠실야구장을 찾아 보다 쾌적한 시설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ask1121@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