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포스터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오는 6월 16일까지 'MOKA Triangle 트라이앵글' 전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시 부제는 '현대미술의 시작'이다. 어렵게 느껴지는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전시회를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현대미술의 세 가지 특징인 '콜라주' '레디 메이드' '추상 형식'을 중심으로 전시회를 꾸몄다. 미술관 측은 "어렵게 느껴지는 현대미술을 다양한 시각으로 새롭게 구성해 어린이나 가족 관람객들이 좀 더 쉽고 흥미롭게 전시회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전시에는 구부요 밴드, 권오상, 조경재, 이상현, 황문정, 곽이브, 정직성, 이상은 등 국내 현대미술 작가 8명이 참여해 총 18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황문정, 조경재, 구부요 밴드, 곽이브 작가는 미술관 공간을 활용한 설치 작업위주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현대미술에서 재료를 덧붙이는 콜라주를 체험할 수 있는 '콜라주 랩'과 관람객들이 일상적인 물건을 가져와 공동 작품에 참여하는 '나의 1학년' 등 전시연계 체험공간도 운영한다. 작가들과 함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현대미술작품을 만들어보는 워크숍도 예정돼 있다.
 

전시 관람료는 6천원이며 자세한 전시관람 정보 및 교육 예약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지역사회 공헌과 문화예술 지원을 위해 현대백화점이 설립한 문화교육 공간으로, 2015년 설립이래 그림책부터 현대미술에 이르는 폭넓은 분야의 기획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위치는 경기도 성남시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이다.

bora@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