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KT&G는 창작지원사업 '아트 인 상상마당(Art in Sangsangmadang)' 두 번째 프로젝트 '디어.유(dear.you)'를 선보이고 20일 첫 싱글앨범을 발표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어쿠스택 밴드 '페이퍼컷 프로젝트'가 참여했다. ‘음악으로 편지를 전한다’는 콘셉트로 페이퍼컷 프로젝트와 신청자가 직접 만나 사연을 공유하고 음악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앞서 KT&G상상마당은 1월 다양한 사연을 접수, 최종 9개의 편지를 선정했다. 육아에 지쳐 서로에게 소홀해진 부부, 1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딸, 나에게 보내는 위로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9명의 선정자는 ‘KT&G 상상마당 춘천 스테이’에서 1박 2일간 숙박하며 아티스트와 사연을 공유했고, 페이퍼컷 프로젝트는 이들의 이야기를 디테일하고 위트있게 녹여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음악에 오롯이 담아냈다.
해당 음원은 이날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페이퍼컷 프로젝트의 싱글앨범에 담겨 발매될 예정이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아티스트와 일반인의 소통으로 창작을 시도하는 새로운 접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재능있는 아티스트에게는 창작의 기회를, 대중들에게는 신선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ora@seoulwire.com
염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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