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무료 세무신고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법정신고기간을 맞아 해외주식계좌를 보유하고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에게 세무 신고상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주식의 매매로 양도차익이 발생한 내국인은 소득세법에 따라 양도세를 내야 한다. 양도세의 법정 확정신고 기한은 양도일이 속하는 연도의 다음 연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하나금융투자의 양도세 신고 대행서비스는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하나금융투자 전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서와 소득세 신고 확인서, 신고자의 인적사항을 기재한 체크리스트, 주민등록초본, 양도소득세과세자료,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를 지참해 내방하면 된다.

해외주식매매에서 발생한 양도차익과 양도차손을 상계해 차익의 250만원까지는 기본 공제 되며, 초과 분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 20%와 지방소득세 2%가 부과된다. 양도차익이 기본공제의 범위 이내에 속하더라도 신고해야 한다.

김창수 하나금융투자 WM영업추진실장은 “그룹이 지향하는 ‘원 자산관리(One WM)’ 일환으로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자산관리의 글로벌화 일환으로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손님들의 자산관리 니즈를 지속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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