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난 9일부터 13일동안 해외 연수 프로그램인 Debut School에 참가해 미국 LA에 위치한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제작사에 방문한 모습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 CJ ENM은 전 임직원의 글로벌 역량 확보를 위해 다양한 육성 제도를 시행 중인 가운데, 올해부터 E&M부문의 제작 직군 대상으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CJ ENM은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주체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올해 처음으로 7~9년차 PD를 시작으로 필요 역량에 따라 직급별 체계적인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제작 직군은 앞으로 직급별 해외 연수에 1회 이상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콘텐츠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등 ‘Debut School’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Debut School’에 참여한 임직원은 지난 9일부터 13일간 글로벌 제작사 및 스튜디오가 모여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 머물며,  할리우드 대표 스튜디오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 동영상 플랫폼 비키 라쿠텐 등 글로벌 제작사, 미디어 및 IT 기업 총 11곳을 방문했다.

 

이들은 제작 스튜디오의 인프라를 직접 체험하면서, 현지 콘텐츠 제작자, 크리에이터, 리더와 기획·제작 프로세스,  글로벌 콘텐츠 소비 패턴과 성향, 콘텐츠와 접목 가능한 최신 IT 트렌드 등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집중했다.  

 

CJ ENM 관계자는 “CJ의 창업 이념인 인재제일(人才第一)을 근간으로 인재 육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초격차 역량’을 바탕으로 핵심 인재들이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들과 자유롭게 경쟁하고,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견인하는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투자할 것”이라며 글로벌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CJ ENM은 드라마, 예능 등 프리미엄 IP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한국 콘텐츠의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yuniya@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