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라이(LIE) 2019 가을·겨울 컬렉션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이청청 디자이너의 라이(LIE)는 지난 2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 패션위크에서 2019 가을·겨울 컬렉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라이(LIE)의 이번 컬렉션은 '서울의 조화'라는 테마로 동양과 서양의 만남, 현대적 감성과 레트로 무드가 어우러진 서울의 건축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았다. 역동성과 역사성을 동시에 가진 현재 서울의 모습을 표현한 의상뿐만 아니라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미래지향적인 패션을 제안했다.

복합적이고 다양한 서울의 모습은 언밸런스한 컷팅 디테일과 페미닌한 실루엣을 더해 다이내믹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수트와 테일러링의 블레이저는 레이스 소재나 러플 스커트 등 상반되는 아이템과 믹스매치해 대담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청청 디자이너 특유의 컬러 플레이와 과감한 패턴의 믹스가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서울이 가지고 있는 유니크한 21세기 무드를 조화롭게 구현해냈다. 가방은 보울하우스와의 협업으로 쇼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라이(LIE)의 2019 가을·겨울 컬렉션에는 배우 임수향, 손은서, 이다인, 천이슬, 배윤경, 바다 등 많은 셀럽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갤러리 라파에트, 바니스 뉴욕, 봉마쉐 등 국내외 유명 바이어들과 프레스 그리고 인플루언서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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