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고가와 하천횡단 교량에 드론을 활용해 심층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코레일이 드론을 이용해 철도시설물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에 나섰다.

 

코레일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인 20일 오후 경북 춘양역 인근 고가 교량에서 드론을 이용한 정밀점검을 시행했다. 그간 육안조사가 쉽지 않았던 안전사각지대도 드론을 활용해 심층 점검할 수 있어 철도시설물에 대한 점검 신뢰도가 더욱 높아졌다.

 

지난 2016년부터 코레일은 사람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 고가선로나 하천 횡단 교량 등 철도 구조물의 정기·정밀·계절별 점검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드론을 이용하면서 산사태·낙석이 우려되는 급경사지, 고가교량, 송전철탑 등 인력 점검이 어려운 시설물에도 더욱 세밀한 점검을 할 수 있게 됐다.

박규한 기술본부장은 “점검이 필요한 부분을 드론 영상으로 촬영하고 이미지 분석을 통해 변상 유무를 판별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안전점검 수준을 향상시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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