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박람회 제공 서비스) 산업을 새로 정의하겠습니다."
변보경 앰배서더호텔 그룹 부회장은 21일 중구 그랜드앰배서더 서울에서 '커넥코'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커넥코는 앰배서더호텔그룹과 카카오 투자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 그리고 글로벌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기업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이 주주로 참여한 신규 법인이다.
마이스 산업 각 분야를 입체적으로 결합시켜 신규 사업 모델을 창출하는 '글로벌 마이스 플랫폼'을 표방한다.
이를 위해 분야별 국내외 파트너사 네트워크도 탄탄하게 구축했다. 스위스 MCI(컨벤션), 영국 Informa-UBM(전시회), 프랑스 ACCOR(호텔) 등 해외 파트너사를 비롯해 코엑스(전시장), 한국전람(전시주최), 디자인하우스(콘텐츠), 메가박스(엔터테인먼트), 야놀자(숙박/IT) 등 국내 유수 기업과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나아가 코엑스 사장을 지낸 바 있는 변보경 회장을 비롯해 무역협회 임원 출신, 마이스업계 전문가들로 전문 경영진을 구성,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케 하고 있다.
현재 가장 중점을 두는 사업은 해외진출과 아카데미다. 해외의 경우 글로벌 마이스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해외 진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앰배서더 아카데미 교육시설 운영을 통해 마이스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변 부회장은 "글로벌화를 마이너스 산업에 적용해 컨버전스의 융복합, 이종사업간 다양한 입체적 결합을 통해 상생 협력하고자 한다"며 "앰배서더호텔 그룹이 주도적이고 전략적으로 접근해 사업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같이 자리한 이왕규 부사장은 “마이스 산업은 경제적 효과가 뛰어난 고부가가치 미래성장산업으로 전세계 도시들이 앞다퉈 육성하고 있다”며 “커넥코는 뛰어난 역량을 갖춘 주주사와 전문 경영진, 전략적 파트너사 구축을 통해 마이스 산업을 활성화시켜 스타트업(start-up) 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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