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왼쪽)과 백승호가 19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구장에서 피파(FIFA) 랭킹 60위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대비해 '한국 축구의 희망' 18세 이강인(발렌시아)과 22세 백승호(지로나)등을 발탁,세대교체 차원에서 '젊은 피'를 기용하는 첫 시험대라는 점에서 축구 팬들의 관심이 높다.

 

벤투 감독은 이번 볼리비아전은 4-2-3-1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전방 원톱 공격수엔 스트라이커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기용할지 손흥민(27·토트넘)을 내세울지 고심중이다.

   

벤투 감독은 "초반부터 투톱을 가동할지, 경기 중에 변화할지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공젹진의 포지션 변화 가능성을 암시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엔 이승우 (엘라스 베로나)와 권창훈(디종), 이재성(홀슈타인 킬),이청용(보훔)등이 나서고  기성용이 빠진 중앙 미드필더 자리는 황인범(밴쿠버)_과 정우영(알사드)이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인과 백승호는 후반전에 공격진 교체 요원으로 투입될 전망이다.

   

이와관련  벤투 감독은 2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친선경기 기자회견에서 이강인, 백승호가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 선발로 나서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이어 "내일은 명단에 포함된다면 진행 상황에 따라 교체 투입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풀백진에는  중앙 수비수는 김민재(베이징 궈안)와 김영권(감바 오사카)를, 좌우 풀백은 홍철(수원)과 김문환(부산)이 선발 기용될 전망이다.

 

골키퍼는 김승규(빗셀 고베)가 나선다.

  

한편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16강 진출을 함께 한 축구 대표팀의 김정우(37)가 오는 22일 한국과 볼리비아의 A매치에서 축구 팬들과 고별인사를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울산에서 열리는 볼리비아전 하프타임에 김정우 은퇴식을 갖기로 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