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금호산업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 공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연결·개별 감사의견으로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을 받았다고 22일 공시했다.

금호산업도 작년 재무제표에 대한 연결·개별 감사의견으로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을 받았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금호산업은 " '한정'의견은 금호산업 문제가 아닌 연결재무제표 지분법 대상 회사인 아니사아항공이 회계적 기준에 대한 의견으로 '한정'을 받았다"며 "재감사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이 적정의견을 받으면 재검사 후 '적정' 의견으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감사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휘말려 22일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21일 아시아나항공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한국거래소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회계감사인의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조회 공시시한은 22일 오후 6시까지다.

거래소는 22일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매거래도 정지시켰다.

아시아나항공이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휘말린 것은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주주총회 일주일 전)인 21일까지 보고서 제출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 주총은 오는 29일 오전 9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