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트루잔트 제품 사진/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방암 치료제인 '온트루잔트'의 투약 완료 후 3년 추적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20일에 개최한 '제 16회 세인트갈렌 국제 유방암 컨퍼런스'에서 유방암 치료제인 '온트루잔트'의 투약 완료 후 3년 추적 임상결과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결과는 기존 임상시험 이후 5년간 진행되는 추적 관찰 중 최초 3년 간의 결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제16회 세인트갈렌 국제 유방암 컨퍼런스′에서 지난 21일 포스터 세션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는 기존 임상시험을 완료한 환자 중 추적 관찰 임상시험에 대해 동의를 한 9개 국가의 367명이다. 

 

이들을 추적 관찰한 평균 기간은 온트루잔트를 투여 받은 환자군은 40.8개월, 허셉틴을 투여 받은 환자군은 40.5개월이었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두 군의 추적 3년 간 전체 생존율과 무사건 생존율을 비교 했다.

 

전체 생존율(OS)는 온트루잔트 군은 97.0%, 허셉틴 군은 93.6% 였고, 무사건 생존율(EFS)은 온트루잔트 군은 92.5%, 허셉틴 군은 86.3%로 확인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김철 전무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바이오의약품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3년 추적 임상결과 데이터가 온트루잔트 처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과 한국에서도 온트루잔트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한국에서는 삼페넷이라는 이름으로 대웅제약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는 기존 150mg 이외에 420mg 대용량 제품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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