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진행된 ‘EM 흙공 던지기’ 행사에 참여한 롯데주류, 롯데칠성 직원들의 모습.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주류가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각사 소속의 샤롯데 봉사단사단 150명은 롯데칠성음료 6개 공장(오포·양산·대전·안성·광주)과 롯데주류 5개 공장(강릉·충주·군산·경산·청주) 인근에 위치한 하천에서 일제히 흙공 던지기 등 하천 인근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던진 흙공은 효모, 유산균, 광합성세균 등 미생물균과 황토를 섞어 만든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으로, 흙공에 포함된 미생물들이 하천 바닥에 쌓인 오염 물질을 분해해 수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음료, 주류 모두 물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임을 고려해 이번 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수질 개선을 비롯해 보다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는 지난해 4월에도 임직원 멘토링 과정의 일환으로 서울 양재천에서 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밖에 강원도 삼척시 산불피해 지역과 인천 수도권매립지 제2 매립장에 총 7000여평 규모의 ‘처음처럼 숲’을 조성하는 등 환경 개선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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