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루락 제공

 

[서울와이어 정시환 기자]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알레르기 및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감기는 급격한 외부 온도 변화에 우리 인체가 적응하지 못해 환절기가 되면 한번쯤은 겪을 수도 있는 질환 중 하나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감기특효약이나 감기 백신은 개발되지 않고 있다. 보통 종합감기약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 항생제가 포함되어 있다면 유산균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항생제는 몸에 침입한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자주 복용하면 장 속 환경을 유해균에게 유리한 쪽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Future Microbiology, 2008] 

 

항생제는 인체에 해로운 유해균의 억제를 위해서 유익균까지도 모두 사멸시키기 때문이다. 항생제 관련 부작용은 장 속에서 증식하는 박테리아의 종류와 양이 변화하면서 생기기도 하는데 설사 증상이 대표적이다. [Nature reviews. Endocrinology, 2014] 

 

특히 영유아 시기의 잦은 항생제 섭취는 비만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 항생제에 의한 장 환경 변화 중 생성되는 유해균 중 과체중을 유발하는 비만세균도 있기 때문이다. 평생의 장 환경이 성립되는 영유아 시기의 항생제 섭취가 쉽게 살이 찌는 비만체질을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mBio, 2015] 

 

특히 우리 나이로 2세 이전 유아기에 항생제를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생후 12개월 이전의 항생제 섭취는 일주일만 지속 되어도 장 속 박테리아, 세균의 구성 변화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Nature reviews. Endocrinology, 2014] 

 

물론 항생제를 완전히 먹지 않을 수는 없다. 하지만 항생제의 오남용이 장 환경의 변화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프리바이오틱스 등 식품으로 장내 세균총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 역할을 하는 물질로 잘 알려져 있다.

 

유산균 전문 브랜드 트루락 관계자는 “프리바이오틱스 선택 시에는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과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셀렌 등을 함께 섭취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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