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이 화사하게 핀 유채꽃 속에서 완연해진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주말에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꽃구경하러 여행을 떠나 보는건 어떨까.

 

각 지자체와 연합뉴스가 정리한 각 지역별로 꽃축제를 보면 충남 서산에서는 100년 된 고택과 수선화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운산면 여미리 에 있는 100여년 된 고택 주변의 노란색 수선화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렸다고 한다.

   

 4월 중순까지 수선화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일 개막한 '서산 유기방가옥 수선화 축제'는 내달 14일까지 이어진다.
 

 

전남 여수시는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한 곳인 '제27회 여수영취산진달래체험행사'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영취산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22일 밝혔다.

 

축제는 29일 시민과 관광객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30일 돌고개 행사장에서 개막식에 이어 시립국악단 공연과 개막 퍼포먼스 등이 열린다.

 

전북 남원시 주천면 용궁마을은 해발 1050m 지리산 영재봉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전원주택 수십 채가 옹기종기 모인 작은 마을은 봄마다 마을 전체를 노랗게 물들인 소담스러운 산수유꽃을 보기 위해 관광객의 발길로 북적인다.

  

경북 의성에서는 '산수유마을 꽃맞이 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23일부터 9일간 '산수유마을 꽃맞이 행사'가 열린다.

   

제주를 여행하는 관광공객들은 유채꽃 명소로 유명한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일대,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일대를 둘러보고 봄 정취에 흠뻑 빠져보자.
 

 

제주의 맑고 푸른 바다, 살랑이는 봄바람, 초록빛으로 서서히 물드는 언덕에 노란빛을 수놓는 유채꽃은 제주의 봄을 상징하는 요소 중 하나다.

    

이번 주말에는 서귀포 일대에서 화사하게 핀 유채꽃과 푸른 바다를 보며 걷는 '제21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열린다고 한다.

   

대회 첫날인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출발해 제주올레 7코스 구간에 포함된 외돌개, 자구리공원, 이중섭거리, 매일올래시장, 아랑조을거리 등을 지나 다시 출발지에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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