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이용규에 무기한 참가활동정지 …구단 징계 최고 수위/이용규 =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트레이드 요구로 논란을 빚은 외야수 이용규에게 22일 구단 자체 징계 중 최고 수위인 무기한 참가 활동 정지 처분을 내려 파문이 커지고 있다.

   

한화는 지난 21일 구단 징계위원회를 열어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한 이용규가 트레이드를 요청한 시기와 진행 방식이 '팀의 질서와 기강은 물론 프로야구 전체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했던 이용규는 시범경기 시작 전인 이달 11일과 시범경기 기간인 15일 각각 한용덕 감독과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한화는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용규가 16일 훈련에 불참하고 경기장에 늦게 나타나자 그를 육성군으로 내려보냈다.
   
   

이용규는 1월 말 한화와 계약 기간 2+1년에 최대 총액 26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로 계약했다.

   

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 등 2년간 보장받은 금액은 10억원이다.
   

 

연간 인센티브는 4억원이며 이용규가 3년간 한화에서 뛰면서 인센티브를 모두 받는다는 가정하에 최대 총액은 2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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