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CJ대한통운이 ‘희망나눔 숲 만들기’ 행사를 통해 탄소 및 미세먼지 줄이기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강서한강공원에서 ‘CJ대한통운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희망나눔 숲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CJ대한통운과 한국그린자원이 주관하고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와 한국장애인녹색재단이 함께 주최했다. CJ대한통운 임직원 봉사자 200여명을 비롯해 장애인 봉사자 200여명,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 봉사자 200여명 등 총 600여명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봉사자들은 장애인들이 직접 기른 포플러나무 묘목 1000그루를 한강공원 일대에 심고 물을 길어 나무에 뿌리는 작업을 했다. 또 사회취약계층이 폐 목재를 재활용해서 만든 희망나무 팻말에 나무가 잘 자라기를 바라는 희망과 소원을 적어 나무 옆에 세우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CJ대한통운이 후원하고 있는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 황진우 감독 겸 선수와 이번 시즌 새롭게 영입된 이정우 선수와 강진성 선수가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나무심기 봉사활동은 물론 기념품 증정식을 가지며 4월 개막하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팬들을 초청하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2017년 서울시, 한국장애인녹색재단, 한국그린자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강서한강공원 일대에 포플러나무 숲을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축구장크기 6.5개에 달하는 4만6000㎡ 면적에 현재까지 3000그루의 포를러나무를 심었다.
포플러나무는 생장속도가 다른 나무들보다 빨라 각종 오염물질을 흡수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세먼지 흡수능력이 소나무나 참나무에 비해 2배이상 뛰어나며 단기간 내에 숲을 조성하는데 적합한 나무로 꼽힌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에 심은 포플러나무 1000그루가 연간 30.2톤의 이산화탄소와 135.3kg의 미세먼지를 제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자연과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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