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과 볼리비아의 평가전. 이청용이 헤딩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피파(FIFA) 랭킹 12위인 남미 강호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대비해 피파랭킹 38위인 한국팀은 전력상 한수위인 콜롬비아를 맞아 부상 선수들이 속출 포지션에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이날 평가전에  '한국 축구의 희망' 18세 이강인(발렌시아)과 22세 백승호(지로나)등 '젊은 피'가 첫 데뷔전을 치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벤투 감독은 이번 콜롬비아볼리비아전은 4-2-3-1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전방 투톱에 손흥민(27·토트넘)과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은 왼쪽 무릎에 물이 차는 부종 증세로 대표팀에서 제외돼 소속팀인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한다.
   

 

공격형 미드필더엔 이승우 (엘라스 베로나)와 권창훈(디종), 이재성(홀슈타인 킬),이청용(보훔)등이 나서고  기성용이 빠진 중앙 미드필더 자리는 황인범(밴쿠버)_과 정우영(알사드)이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볼리비아전에 후반 교체출전해 좋은 인상을 남긴 이승우를 비롯 이강인과 백승호등은 후반전에 공격진 교체 요원으로 투입될 전망이다.

 

풀백진에는  중앙 수비수는 김민재(베이징 궈안)와 김영권(감바 오사카)를, 좌우 풀백은 홍철(수원)과 김문환(부산)이 선발 기용될 전망이다.

 

골키퍼는 장염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김승규(빗셀 고베) 대신 조현우(대구)가 골문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가 B형 독감으로 20일 가장 먼저 대표팀을 떠난 가운데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이 21일 햄스트링 증세로 소속팀에 복귀했다.

  

한편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후반 40분 이청용의 헤딩 결승골에 임입어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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