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둘레길 남해안 구간 남파랑길.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리아둘레길 남해안 구간의 남파랑길 테마 프로그램 운영과 걷기여행 관련 서비스 사업자를 25일부터 4월 8일까지 모집한다.

 

코리아둘레길이란 우리나라 둘레(동해, 남해, 서해, 비무장지대)의 기존 걷기여행길을 연결해 구축될 초장거리 걷기여행길이다. 남파랑길(약 1463㎞, 90코스)은 남해의 지역성(南)과 쪽빛(藍) 바다를 의미하는 이름으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부터 전남 해남 땅끝까지 연결된다.

 

문체부와 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코리아둘레길 민간추진협의회와 지역협의회,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 최종노선을 설정했다. 이번 공모는 프로그램 부문과 서비스 부문으로 구분된다.

 

‘프로그램 부문’은 남파랑길 걷기(4km 이상)와 해당 지역의 고유 콘텐츠를 연계한 테마 걷기여행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며 ‘서비스 부문’은 남파랑길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식음료, 관광안내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 걷기여행자를 대상으로 걷기여행 프로그램과 관광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거나 제공할 예정인 단체나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개 업체당 최대 3개 사업까지 복수응모가 가능하다.

 

사업자는 사업계획서와 부속서류에 대한 서류평가, 발표·현장심사 등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과제당 최대 2천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한 선정된 프로그램과 서비스 사업에 대해서는 걷기·자전거 여행길 누리집인 두루누비와 SNS 채널을 활용해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남파랑길 테마 프로그램·서비스 운영 사업자 공모’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25일부터 관광공사 홈페이지 내 공고/공모 메뉴에서 모집 관련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ask1121@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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