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미국 국채금리 다시 하락하는등 경기 침체 우려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하락했다.

   

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14포인트(0.13%) 하락한 2만5625.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09포인트(0.46%)내린 2805.3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15포인트(0.63%) 하락한 7643.3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는 다소 진정됐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다시 하락 하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2.35% 부근까지 내리는 등 2017년 말 이후 저점을 재차 경신하는등 금리 하락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영국 브렉시트와 관련해서는 신중한 낙관적 기대가 형성됐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자신이 마련한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를통과하면 총리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를 보면 지난 1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분쟁 중인 대 중국 무역적자 역시 전월보다 14.2% 줄어들었다.

 

미 상무부는 이날 1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14.6% 감소한 51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품수지 적자는 약 733억 달러를 낸 반면 서비스수지는 221억 달러 흑자를 냈다.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증가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9%(0.53달러) 떨어진 59.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38분 현재 배럴당 0.28%(0.19달러) 하락한 67.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 달러화강세로 국제 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4.60달러 하락한 1310.4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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