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타 스캔들', '뮤직뱅크',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촬영 병행
올해는 혼자만의 시간, 자신을 가꾸며 발전시키는 시간 갖길 희망
로코물 할 수 있길, 배우로서 작품으로 꾸준히 인사드리는 게 목표
[인터뷰 ③에서 이어집니다]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사교육의 현실에 로맨스를 결합한 이야기로 공감과 감동을 끌어내며 마지막까지 뜨거운 열기를 입증한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이선재' 역을 맡은 배우 이채민을 만났다. 극중 '선재'와 비슷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는 그는 '고교 시절 '일타강사'의 강의도 들으며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었고 누구보다 모범적인 생활을 했기에 입시 스트레스를 공감했다'며 작품에 대해 말했다. 실제로 극 초반 '선재'를 연기할 땐 그의 고교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연기했다.
"'우림고' 친구들과의 장면은 진짜 놀이터에서 노는 것처럼 촬영했어요. 연기적인 부분을 얘기할 때도 있었지만 일상 대화도 많이 나누고 단체 카톡 방에서 '오늘 이 장면 어땠다' 피드백을 나누기도 했고요. 시청자분들께서 우림고 장면을 보면 흐뭇하게 바라봐주시는 것 같아요. 촬영 이후에도 동료이자 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 배우로서도 각자의 장점을 뚜렷하게 가진 친구들이고 사람으로서도 배울 점이 많아 존경하는 동료이자 친구들이에요.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극중 '선재', '해이', '수아', '건후' 등 치열한 입시 경쟁을 벌이며 성적이 우수한 인재들로 표현되는 인물들. 이채민을 비롯해 역할을 연기한 강나언, 노윤서, 이민재 등 배우들은 실제로 이화여대, 한예종, 중앙대 등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엄친아'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중 강나언 외 배우들은 동갑이다. 초반에는 서먹했지만 다들 또래이다 보니 빠르게 친해졌다. 실제로 친하다 보니 그들의 케미는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겼다.
"저는 제 얼굴에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한다고 생각하는데 다양한 역을 맡을 수 있는 큰 장점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발성도 중요하다 생각해 발성학원 다니며 연습하고 있어요. 제가 배우 하기 전부터 로맨틱 코미디물을 보는 걸 좋아했어요. 이번 작품에서 '선재'와 '해이' 로맨스가 있었는데 코미디적인 내용을 더한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로맨틱 코미디물은 상대 배우와 호흡하는 것도 그렇고 감독님, 제작진과 작업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제가 더 나이를 먹고 연기로 성장한 후에는 누아르 극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평소 받는 심적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산책, 운동한다는 이채민. 연기나 전반적인 활동을 하며 고민이나 어려움이 생길 땐 함께하는 동료 연기자, 친구들 선생님, 부모님께 털어놓기도 하지만 스스로 많이 해결한다. 해결이 안 되면 답답해하는 편이라 어떻게 해서든 해결하려는 편이다. 지난해 '뮤직뱅크' MC, '일타 스캔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촬영을 병행했다. 일만 하며 바쁘게 보냈는데 올해는 혼자만의 시간과 자신을 가꾸며 발전시키는 시간도 갖길 희망한다.
"앞으로 배우로서 작품으로 꾸준히 인사드리는 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 '일타 스캔들' 마지막까지 시청해주신 여러분께 많은 감사 드립니다.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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