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부 복귀 김천상무FC 건승 기원하며 시축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지난 9일 김천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하 김천상무FC) 홈 개막 경기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축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지난 9일 김천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하 김천상무FC) 홈 개막 경기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축했다. 

[서울와이어 강직정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지난 9일 김천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하 김천상무FC) 홈 개막 경기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축했다. 

이번 개막 경기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충섭 김천시장(구단주),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 김점두 경북체육회장, 최한동 김천시 체육회장, 김동열 국군체육부대장, 축구 팬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K리그2(2부) 우승으로 한 시즌만에 1부리그 복귀에 성공한 김천상무FC와 지난 시즌 1부리그 우승팀인 울산HD FC가 맞붙었다.

이철우 도지사는 시축에 앞서 “경기장을 가득 메운 양 팀 서포터즈와 김천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김천상무FC가 지난해 K리그2 우승에 이어 K리그1에서도 건승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18일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출생률 목표를 2.1명으로 제시하며 모든 행정력을 저출생 극복에 집중하는 동시에 제2의 새마을 운동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범도민운동을 제안했다. 

이런 의미를 담아 어린이팬과 함께 필드에 나온 이철우 지사는 “출생률이 2.1명 밑으로 내려가면 저출생으로 보는데 지금 상황은 그야말로 국가적 위기 상황”이라면서 “출생률 2.1을 달성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이 힘을 모아 달라”며 저출생 극복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북도, 2024년 새마을운동 대전환 원년 선포

새마을세계화 사업, ‘국가변혁프로젝트’로 대전환

 

경북도는 2024년을‘새마을운동 대전환 원년’으로 삼고 새마을세계화사업을 국가변혁프로젝트로 대전환하고, 국내 새마을운동을 청년세대로 계승·발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간다.

◎ 새마을세계화 사업, ‘국가변혁프로젝트’로 대전환

경상북도는 2005년 아시아 자매결연 지역(베트남, 인도네시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6개국 77개 마을에 ‘새마을 시범 마을’을 조성하며 가난 극복의 경험을 세계와 공유해 왔다.

도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 18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정부가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국가 단위 거버넌스를 구축해 국가 단위 성과를 창출하는 ‘국가변혁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한다.

국가변혁프로젝트는 현지 정부 최고위 인사들과 협력관계를 강화, 일부 지역에 국한한 시범사업을 넘어서 국가 전체를 개조하는 새마을 거버넌스 국가 발전 사업이다.

그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코트디부아르 총리, 스리랑카 국무총리 및 국회의장 등 국가지도자들이 잇달아 경상북도를 방문하고 사업 확장을 요청해 왔다.

이에 경상북도는 기존의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한 국가변혁프로젝트를 개발해 진행한다.

프로젝트 참여국은 스리랑카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으로, 스리랑카는 중앙부처 내 새마을운동 전담 기구를 설치했고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대통령실 산하에 새마을위원회를 설치했다.

두 나라들은 국가 차원의 관심도 높아 향후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기존 해외새마을사업의 내용도 더 다양해졌다.

도는 그동안 식량 증산 등 1차 산업 인프라 구축 위주였던‘함께 잘 사는 새마을운동’을 K-문화 확산, ICT, 디지털화 교육시스템 구축 등 ‘함께 누리는 스마트 새마을운동’으로 확대한다.

인도네시아, 코트디부아르, 스리랑카, 나이지리아 등 네 개 국가 새마을 시범마을에는 스마트 새마을 학습관리 시스템 구축, 스마트 새마을회관, 정보화 교실 운영, 한글·태권도 등 K-문화 전파 등 문화·디지털 새마을운동을 한다.

경상북도는 작년 새마을 세계화 사업 성과로 2023 국제 개발협력 유공 분야에서 광역지자체 최초로 기관 표창을 받았으며, 새마을 해외 협력 분야에 기여한 최우수 기관에 주는 행정안전부 최우수 기관표창을 받았다.

 국내 새마을운동, 청년·MZ세대로 새마을운동 계승·발전

국내에서도 새마을운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청년과 MZ 세대를 끌어낼 새로운 사업들을 펼친다.

우선, 새마을운동의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첫 단계로 45세 이하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 새마을 연대를 10개 시군에서 22개 시군으로 확대 구성·운영하도록 지원해 청년들의 새마을운동 참여를 확대한다.

청년들이 새마을사업에 참여하도록 지역 대학과 협력해 ‘글로벌 청년새마을 지도자’를 양성·선발, 해외 새마을운동 추진 지역에 파견하고,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해외봉사단을 파견하여 차세대 새마을 리더로 육성한다.

아울러 전국 청년들과 함께 새마을운동·박정희 대통령과 관련된 기념 장소를 탐방하는 ‘새마을운동 청년 현장 탐방’사업도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한다.

지난해 개발한 경북 새마을 캐릭터인 ‘새벽이와 마을이’ 홍보를 확대하고 새마을 공개강좌를 개설해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에 소개한다.

그 외에도 청년들이 공감하는 사회 이슈와 새마을운동을 접목한 특강 개최 및 토크 진행, 새마을 해외사무소 사업 영상 숏폼 제작, VR 사이버 투어 프로그램 구축·운영, 디지털 새마을운동 재난예방 홍보 등도 올해 신규 사업으로 전개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새마을운동은 경상북도의 대표적인 정체성이자 K-브랜드 콘텐츠이므로, 더욱 강화해 지방정부 차원의 외교를 실현해 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북도, 마린보이 프로젝트(청년어부육성) 첫출항

경북 어업인과 고령화‧저출생, 청년일자리 문제해결을 위해 맞손

 

경북도가 지난해부터 귀어를 희망하는 청년 어부 육성을 위해 추진한‘마린보이프로젝트’의 제1호 마린보이가 포항 구룡포에서 첫 출항을 했다.

‘마린보이 프로젝트’는 예비 귀어인을 대상으로 어촌 정착 의지, 소정의 교육 이수, 어업에 대한 창업계획 등을 심사해 선발해 유휴 어선 임대료 80%(최대 400만원), 어구 구입비의 50%(500만원) 등을 지원해 주는 경상북도 청년어부 육성정책이다.

선발된 마린보이가 희망할 때 경북 이웃어촌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귀어인의 집(6평짜리 복층 이동식주택)을 2년간 무상으로 임대받을 수 있다. 입주자는 소정의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경북 제1호 마린보이는 해병대 출신 김형규 씨로 바다가 좋아 바다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경상북도 귀어 학교를 수료하고 이웃어촌지원센터의 어촌현장교육, 온라인 마케팅 교육 등을 이수하면서 성실히 준비해 온 마린보이 모범생이다.

그는 앞으로 포항 구룡포과 인접한 하정2리에 정착해 통발로 문어, 장어, 고동을 잡으면서 인생 2막을 시작한다.

경상북도 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은“마린보이 프로젝트가 어촌에 청년을 불러 모으고 저출생 등 경상북도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필리핀 대표 아웃바운드 여행사 대상 경북상품 개발 현지 답사

‘필리핀 트래블 투어 엑스포 2024’연계 지속적인 마케팅 추진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방한관광객이 늘어나는 필리핀 관광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1박 2일) 필리핀 주요 여행업계 8개 사를 대상으로 경주, 포항지역에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올해 2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트래블 투어 엑스포 2024(Travel Tour Expo 2024)’에서 협의가 이뤄진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 경북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가 공동기획한 사업으로, 기존 강세였던 수도권 외의 지역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추진했다.

필리핀 방한 상품 판매 최대 여행사인 락소여행사(Rakso Travel)를 포함한 주요 아웃바운드 8개 여행사는 이틀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야간관광, K-드라마 촬영지 등 경북만의 매력이 돋보이는 관광지를 방문했다.

첫날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석굴암과 불국사를 방문해 경북의 우수한 역사 관광자원을 체험했다. 

젊은 층이 좋아하는 황리단길과, 한복 체험을 했다. 특히, 특색 있는 야간관광으로‘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으로 선정된 동궁과 월지, 월정교에서 경북의 밤을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이튿날에는 포항을 방문해 아름다운 나선형 모양의 계단을 걸으며 동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스페이스 워크’와 ‘갯마을차차차’드라마 방영 후 대표 명소로 자리잡은 청하 공진시장을 방문했다.

아울러 일정 내 경북관광을 소개하고, 여행사의 의견을 주고받는 간담회를 가졌다. 

여행사들은 “필리핀은 여전히 비자 문제가 있지만, 점차 입국 편의가 개선되며 방한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가장 한국다운 한국을 느낄 수 있는 경북지역의 매력을 느꼈으며 관광 상품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동남아 관광시장에 다양한 방법으로 경북관광상품을 소개하는 등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 지방도사업 상반기중 70% 재정집행“지역경기 활성화”

상반기중 70% 재정집행 목표로 8일 포항에서 대책회의 열어 

 

경북도가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방도사업의 재정집행률 70% 달성을 목표로 지역의 우수한 인력·장비·자재 사용을 적극 추진한다.

도는 8일 상원~청하간 도로건설 현장(포항시 북구 흥해읍 소재)에서 지방도 건설사업 20지구에 대한 예산 신속집행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관련 공무원, 현장소장, 감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도 지방도사업의 상반기 재정집행률 제고를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지방도사업은 20개 지구에 총사업비 1조 1,242억원이 투입되는 도내 주요 SOC사업으로 2024년 사업비 1,702억원 중 상반기 중에 70% 집행을 목표로 1,190억원을 집행 완료한다. 

이를 위해 긴급입찰제도 활용, 공사 및 관급자재 선금지급, 준공검사 등 검사·검수기간 14일에서 7일로 단축, 대가지급 5일에서 3일로 단축 등 신속집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도는 지역 건설경기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해 있는 상태라며 지방도 사업의 경우 지역경제와 일자리창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신속집행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도는 건설현장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별교육도 실시해 청렴문화 확산의지를 다졌다.

건설공사 현장 관련 관계자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여 불합리한 제도·관행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제도 개선으로 건설공사 청렴도 향상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김효준 도로철도과장은 “침체된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현장 관계자들과 협력해 예산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할 계획”이라며 “지방도사업의 신속집행이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